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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10

24. 11. 24. (일) 일기 오늘은 겨울을 맞이해 한국을 방문한 철새 왜가리들을 보았습니다.20마리 정도가 모여 따뜻한 한국의 개천에서 목욕을 하며 몸단장을 하고 있더군요.저렇게 모여살면 외로울 틈이 없겠습니다.ㅎㅎ이런 큰 하얀 새를 왜가리 황새 백로 고니 라고 부르는데겨울철새로 세계를 돌아다니다대한민국이 마음에 들어서 정착하기도 한다고 하네요.왜가리야, 올해는 우리나라가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구나. 2024. 11. 24.
24. 11. 22. (금) 일기 오늘은 새벽부터 개고생 중입니다.출근 중에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긴급출동을 불러서 지렁이로 때웠는데주행 중에 계속 공기압이 떨어지지 뭡니까?새벽에 출근하는 사람인지라연 공업사도 없고 환장하겠더군요.어찌어찌 출근해서 주차장에 넣어두고9시 되자마자 아는 공업사에 달려갔더니아니 이 친구가 오늘은 10시부터 영업을 한다네?미리 전화해보지 않고 간 내가 죄인입니다.타이어 갈면서기다리는 동안 아. 아. 한 잔 하고 있습니다.젊은 친구들은 얼. 죽. 아.라는 걸 한다지요.저도 해봤는데 관절부터 찬 기운이 스며드는 것 같아다음부턴 그냥 믹. 커. 나 마셔야겠습니다.구독자 여러분들은 좋은 시간 되시길^^ 2024. 11. 22.
24. 11. 20. (수) 일기 벌써 단풍이 다 지고 은행나무에는 은행들만 잔뜩 열려있습니다. 제가 어릴 적엔 이맘때쯤 되면 다들 봉지를 들고나와 은행을 전부 따갔었는데 요새는 바닥에 떨어져도 줍는 사람이 없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에 밟혀 냄새만 잔뜩 풍기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예전보다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살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은데 왜 마음은 더 빈곤해 보일까요. 오늘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실언을 한 사람이 있어 그러면 안된다고 나무랐더니 한참 있다 다시 나와 아무런 일도 없었던 듯이 행동 하다 다른 사람이 그 사람에게 사과도 하지 않느냐고 말을 하자 대뜸 욕설을 뱉곤 방을 나간 일이 있었습니다. 점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세상 살이를 승리와 패배의 이분법으로 나눠 사과하면 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 2024. 11. 20.
24. 11. 19. (화) 일기 오늘은 동네에 있는 불상 제작소에 방문했습니다. TV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아주 유명한 분이 계신 곳인데 불상 하나에 수천 수억이나 한다고 합니다. 늘 근처를 지나다니며 저긴 무얼 하는 곳이기에 불상이 저리 많은고 하였는데 오늘 드디어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입구를 지키는 멍보살님은 저를 보고 짖지도 않으시더군요. 관세음보살.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여러분들도 모두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2024. 11. 19.
24. 11. 18. (월) 일기 오늘은 성수에서 데이트를 했습니다.성수에 가려고 지하철 2호선을 탔는데 글쎄한 청년이 의자에 누워있더군요.시간을 보시면 오후 1시 밖에 되지 않았는데뭐가 그리 힘들었을까요...슬리퍼에 컵라면 2개에 핫핑크 우산에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까지...가까이 가고 싶진 않은 모습이었습니다.왼쪽에 앉은 여성분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는 표정으로휴대폰을 하고 있었습니다.청년이 어서 기운을 차리고집으로 귀가하길 바랍니다... 2024. 11. 18.
24. 11. 17. (일) 일기 오늘은 여자친구와 돈스타브 투게더를 했습니다. 너무 어려워요... 여자친구가 하고 싶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대체 몇시간을 하는건지...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만해야겠다 하면서 도망나왔습니다 나이 먹으니 게임도 힘드네요. 2024.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