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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10

24. 11. 16. (토) 일기(2024 서울펜쇼 방문후기) 2024 서울 펜쇼 방문 후기 금일은 서울 펜쇼에 방문했습니다. 만년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이지요. 저는 만년필은 잘 모르지만 여자친구가 만년필 매니아라 서울 펜쇼에 스태프로 참가하여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만년필을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나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이 정말정말 많았습니다. 사실 그동안 만년필을 좋아한다는 게 좀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 이렇게 대규모로 행사가 이루어질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향유하고 있는 취미구나 싶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밥에 김을 싸먹으며 돈을 아껴서 백만원짜리 만년필을 사온 걸 보고 저렇게 좋을까 했었는데 오늘 행사에서 그동안 갖고 싶었던 펜을 싸게 구했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좋았습니다. 저는 만년필을 잘 몰라서 만년필을 .. 2024. 11. 16.
24. 11. 14. (목) 일기 오늘은 퇴근하고 간단하게 짬뽕과 탕수육을 먹었습니다. 짬뽕에 이과두주도 하나 걸치고 싶었지만 최근 몸이 안 좋아서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어서 술은 못 마셨습니다. 그리 맛있다고 추천을 받아 온 곳인데 사실 저는 맛이 없었습니다. 맛이 있었다면 맛집 카테고리에 글을 올렸겠지요. 나름 이 동네에선 유명한 식당인데 왜 이리 맛이 없는지 코로나에 걸려서 미각을 잃어버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서 집에 가서 몸을 누이고 싶네요. 2024. 11. 14.
24. 11. 13. (수) 일기 오늘은 석촌호수에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핼러윈이 끝나니 벌써 이곳저곳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아직 11월이지만 벌써 크리스마스로 꾸며놓은 곳들이 있어서 구경도 할 겸 석촌호수에 방문했습니다. 아직 단풍도 다 들지 않아 초록빛을 띄는 나무들이 많은데 어떤 곳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다니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퇴직하고 연금 뽑아먹으려면 한참은 더 일해야 할 텐데 벌써부터 이러면 어떡하나? 최소한 제 자식들까진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 석촌호수에는 오리들이 산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심지어 꽤나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는답니다. 여자친구가 가까이서 찍고 싶다고 휴대폰을 가까이 들이댔는데 그 .. 2024. 11. 13.
24. 11. 12. (화) 일기 오늘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휴가였으나 회사에서 갑자기 전직원 출근하라는 연락을 받아 급히 차를 몰고 사무실로 갔다.하필이면 내가 없을 때 일이 터지다니...만약 내가 휴가를 내지 않았더라면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내가 가장 좋아하는 직원이 낸 사고라 마음이 좋지 않았다.집으로 돌아와 다시 쉬고 있는데오늘 있었던 사고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다.하이에나 같은 기자들 같으니라고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인데 기사거리 찾았다고 좋아했겠지.부디 아무 일도 없기를아이도 셋이나 낳은 애국자인데이번 일로 직장을 잃거나 크게 징계를 받는다면 마음이 정말 아플 것 같다.이상, 라니에비였습니다. 2024.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