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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3

눈눈눈 저는 지금 눈 속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입니다. 서울은 제설차가 많아 새벽에도 교통소통에 문제가 없고 기온이 높아 눈이 벌써 녹았다고 하는데 추운 지방에 사니 미치겠군요. 완전 재해재난입니다. 살면서 이 정도의 눈은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강원도에서 군생활을 했었는데 이 정도로 온 적도 없었고 11월에 눈이 펑펑 내린 적도 없었습니다. 살려주세요. 2024. 11. 28.
24. 11. 27. (수) 첫눈 눈이 옵니다. 그것도 아주 펑펑.재빠른 아이들은 벌써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어 놨더군요.눈사람 만들기는 참 건강하고 건전한 놀이같습니다.눈사람을 걷어차고 다니는 나쁜 인간들도 있다는데저렇게 눈을 뭉쳐서 눈사람이나 모형을 만드는 걸 보면참 순수하고 귀엽지 않습니까?오늘부터 3일동안 내내 눈이 온다는 소식입니다.금요일까지 눈이 오고 그쳤다가 월요일에 또 잠깐 눈이 온다고 하는데 이게 11월 날씨인지 참 희한하지요.저는 취미로 스노보드를 타는데 어서 스키장도 개장했으면 좋겠네요. 스키장이 개장하면 스노보드 강좌나 스키장 추천도 올리겠습니다. 그럼 우산과 모자 잘 챙기시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2024. 11. 27.
24. 11. 26. (화) 일기 추적추적 꼭두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우울한 날입니다. 오늘부터 3일 동안 내내 비가 온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기온이 더 내려가면 비가 눈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눈이라고 해봤자 뽀송뽀송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이 아니라 질척 질척하게 비가 섞인 회색 눈이 오겠지요. 아직 11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금요일 즈음엔 영하 5도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온도가 변하는 게 참 무섭죠. 저는 앞으로 100년 정도 더 살아보려고 하는데 저보다 지구나 인류가 더 먼저 멸망해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 라니에비였습니다. ㅎㅎ 2024. 11. 26.